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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cm에 51kg이 비만? 한국이 ‘마른비만’ 1위라는데…

작성 국가: 0 76 04.26 00:34
한국 젊은 여성들의 ‘마른 비만’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른 비만이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비만 판정을 받는 경우를 뜻한다. 체지방률(남성 25%·여성 30%)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전신 지방이 주로 복부에 집중된 경우 마른 비만으로 분류된다.

인바디가 최근 공개한 ‘2024 인바디 리포트(2018~2022)’에 따르면 한국 20대 여성의 마른 비만 비율은 15.8%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 세계 20대 여성 체성분 데이터 218만7224개를 전수 확인해 분석한 결과다. 한국 다음에는 태국(15.2%)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말레이시아(14.2%) 일본(12.4%) 중국(12.1%)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바디는 아시아 젊은 여성일수록 마른 체형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적절치 않은 운동 및 다이어트로 체중은 감소하더라도 체지방률은 높은, 마른 비만 형태의 신체를 가진 여성이 적잖은 것으로 봤다.

흔히 영양학, 스포츠의학 등에서는 BMI를 기준으로 비만도를 측정한다. BMI는 본인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그러나 BMI가 정상이라고 해서 마른 비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BMI는 측정 대상의 총 무게를 고려할 뿐, 체내 근육과 체지방의 비율 등을 계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같은 50㎏이라도 ‘근육 40㎏에 지방 10㎏’인 사람과 ‘근육 10㎏에 지방 40㎏’인 사람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인바디가 공개한 사례를 보면 30대 직장인 양모 씨의 경우 키 155.6㎝에 체중 51㎏였고 BMI는 20.55였다. BMI 기준으로 보면 정상(18.5~23.0)에 속한다. 그러나 체성분 측정 결과 양 씨는 체지방률이 30.2%로, 전형적인 ‘마른 비만’이었다. 골격근량은 19㎏에 불과했다.

마른 비만은 건강에 좋지 않다. 의료계는 마른 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근감소증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라고 본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고, 내장 지방이 많음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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