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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박민영 목 졸랐다 "결국 죽을 운명이었나"

3,201 0 2024.02.13 06:32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이경이 박민영의 목을 졸랐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박민환(이이경 분)이 강지원(박민영 분)의 목을 조르는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이날 강지원은 교통사고 이후 안정을 취한 유지혁(나인우 분)에게 "안 죽는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유지혁은 "오유라(보아 분)는 만만하지 않다. 상상 이상이라는 걸 알고도 정리하는 데 3년 이상 걸렸다"라고 말했다. 강지원도 공감하며 "오유라(보아 분)와 정수민(송하윤 분) 박민환(이이경 분) 그들이 힘을 합쳤다. 양 과장님 남편도 외도를 했다. 내 운명이 양과장님에게도 간것 같다"라고 답하고 "내 곁에 있어달라"라고 말했다. 유지혁도 강지원과 함께 품에 안고 잠을 청하며 "내 곁에 있어줘요"라고 말했다.

이후 유지혁은 이들의 교통사고에 대해 증거를 찾지 못한 상황을 인지한 가운데 오유라는 잠적한 강지원 어머니와 송하윤 아버지에게 중국으로 향할 것을 종용했고 이후 양주란(공민정 분)은 강지원과 함께 양주란 남편의 외도 증거를 찾기 위해 집을 급습했다. 양주란은 남편에게 "너 진짜 뻔뻔하다. (외도) 안 걸리니까 신났지? 차에서 무슨 짓거리 했는지 다 안다. 내가 죽으면 보험금 어떻게 타는지 얘기했잖아"라고 말했다 몸싸움을 당하고 다치기도 했다.

한편 강지원은 박민환 유혹에 나서며 "정수민 안 만났으면 이럴 일 없었다"라고 말했지만 박민환은 "네가 유지혁으로 갈아타려고 엿 먹인 거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강지원은 "상황이 바뀌었다"라며 술자리를 권했고 800억을 주는 조건으로 그만 둘것을 제안 받았다고 유혹했다. 박민환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지원은 "유지혁과 완전히 헤어진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부장님이 나타나서 모든 게 꼬여버렸다. 상대 덤프트럭 운전자가 정수민 아빠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수민이 이정도일 줄 몰랐다. 왜 죽일 생각을 해? 부장님은 나한테 사람 붙였어. 늘 감시 당하는 느낌이야. 이럴 때 어떻게 해야돼?"라고 묻고 "부장님한테 이후 다시 만나는 건 아니라니까 퇴사하래. 정수민과 헤어지면 안돼? 나한테 돌아와"라고 말하다 말을 흐렸고 박민환은 결국 강지원을 안았다.

결국 박민환은 정수민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정수민은 "둘이 만나면 나만 욕먹고 끝날 수 있겠더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전하고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오유라는 백은호(이기광 분)에게도 접근, "가게를 갖고 직업을 잃는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오유라는 강지원 어머니와 정수민 아버지가 탄 차에 번개탄을 피웠다. 백은호는 자신이 일한 가게가 폐업한 가운데 강지원을 만났고 강지원도 오유라가 백은호에게 접근한 사실을 알게 됐다. 유지혁은 오유라의 비서를 만나 역시 제안을 건넸다.

이후 강지원은 늦은 시각 회사에서 섬뜩한 전화를 받고 두려움에 질렸다. 유지혁과 다시 통화하고 안심하는 듯 했지만 박민환이 무섭게 접근하고 있었다. 박민환은 숨은 강지원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결국 강지원을 마주하며 "네가 날 갖고 놀아? 우스워?"라고 말했다. 강지원은 "날 죽이려 했잖아. 어떻게 지옥에 보내야 하나. 이거였구나. 확실히 죽여. 아니면 내가 널 확실히 죽일 테니까"라고 일갈했다. 이에 박민환은 강지원의 목을 졸랐고 강지원은 쓰러졌다.

강지원은 "결국 박민환 손에 죽을 운명이었던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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