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무도 논란 재연한 ‘1박2일’ 제작진이 더 비매너 > 미씨톡 - 연예, 유머, 수다 >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 OCKorea365.com
미씨톡 - 핫이슈, 연예, 유머

15년 전 무도 논란 재연한 ‘1박2일’ 제작진이 더 비매너

1,828 0 2025.02.08 02:07
15년 전 '무한도전' 품절남 특집을 우려먹은 듯한 기시감과 '비매너' 꼬리표만 남긴 채 '1박2일 시즌4' 매너 테스트가 공중분해됐다.


지난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는 출연진을 상대로 여성 막내 작가가 양손에 무거운 수박을 들고 지나갈 때의 조력 반응을 관찰하는 매너 테스트가 담겼다. 김종민은 "누구 거냐" 물으면서 지나쳤고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 역시 짐을 거들지 않아 야유를 샀다. 반면 문세윤만이 짐을 보자마자 바로 들어주는 건 물론 "이 무거운 걸 어디까지 들고 가려고 하냐"며 다정한 말을 건네 군계일학 매너남에 등극했다.


방송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이성적 호감을 사는 문제를 떠나 출연진과 스태프 사이 갑을 관계가 드러나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1박2일' 측은 해당 장면이 담긴 클립 영상을 삭제했으나 여전히 문세윤을 제외한 출연진을 향한 반감이 높은 상태다.


제작진은 어떤 반응을 기대했을까. 적어도 출연자들을 비매너 남성 내지는 갑질 연예인으로 낙인찍으려는 의도는 없었을 거다. 그렇기에 현재 여론은 제작진의 기획이 빗나갔거나 기획 자체가 잘못됐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15년 전인 2009년 9월 현재는 종영한 MBC '무한도전'은 2030 미혼 여성을 상대로 출연자를 판매하는 '매진임박 무한홈쇼핑 멤버특별전'을 송출했다. 이 방송에서도 차도 쪽으로 걷는 여성 작가를 구하는 매너 테스트가 진행됐고, 클랙션 소리를 듣고도 작가를 안쪽으로 끌어당기지 않은 멤버들이 지탄 대상이 됐다. 흥미로운 건 15년 전에도 방송이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있었다는 점이다. 출연진을 불시에 실험하고 편집해 좋은 남자, 나쁜 남자로 평가하고 물건처럼 구매하는 행위에 대한 반감이었다.



'1박2일'의 죄는 비매너 출연진을 박제한 데에 있지 않다. 15년 전 '무한도전'의 과오를 반복했다는 게 문제다. 한 가지 행동만을 단편적으로 잘라 보여주면 누구나 선인이 될 수도, 악인이 될 수도 있다. 연출과 편집의 힘을 아는 제작진이 그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


그러니까 지금의 논란은 '찰나에' 비매너 또는 매너남으로 찍힌 출연진이 아니라 그렇게 찍은 제작진에서 비롯된 셈이다. 막내 작가의 수박을 들어주지 않은 사람과 그 사람을 죄인처럼 낙인찍고 전국구로 송출한 사람. 어떤 이의 잘못이 더 무겁고 파장이 클까. 발 빠르게 클립 영상을 삭제한 제작진의 지각 수습에 그 답이 엿보인다.
공감지수 :
♡ 1
위의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OCKorea365.com은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OCkorea365.com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주소뷰(JusoView) | 링크모음 · 주소사이트모음 · 주소모음 내게 필요한 모든 사이트는 주소뷰 10.01 6
주소뷰(JusoView) | 링크모음 · 주소모음 · 전국 모든 링크사이트 집합소 미스 에이브이 주소뷰가 책… 10.01 7
오피러브 오피스 사랑하는분 모든 링크모음 주소링크는 주소뷰 09.30 15
키탐넷 키스타임 원하는 분 전국 모든 링크사이트의 집합소 주소뷰 09.30 17
미국/한국 주식 포트폴리오 브리핑 앱 만들었어요!! 09.30 22
헬로밤 밤 문화 헬로밤주소 주소뷰 09.21 76
부산 달리기 부달 달리고 싶은분 09.21 85
드디어 정신을 차린 올리브영 09.07 174
여수 섬박람회 근황 09.07 190
김민하 최근 09.07 171
단발사진 공개한 아이유. 09.07 163
기업이름 유래 09.07 166
성시경과 유재석이 친해질수 없었던 이유 09.07 144
여자들이 놀라워하는 남자들 대화 방식 09.07 165
한식 뷔페에서 제육을 빼는 이유 09.07 165
드론으로찍은코끼리가족잠자는모습 09.07 158
넷플릭스 직원이 알려주는 `넷플릭스가 절대 알려주지 않는 유용한 설정` 09.07 179
낸시랭, 음주운전 혐의 경찰 입건…면허 취소 수준 09.07 154
광주 예술고 급식 수준 09.07 161
네팔 홍수의 이해 08.27 175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셰프 메뉴, 인천공항에서 맛본다 08.25 248
축의금 기준 최종 정리 08.25 214
"전현무 카자흐 즉흥여행 맞아?", 알마티 관광청 홍보 의혹 터졌다 08.25 198
제주 여행 갔을 때 저녁에 유명한 고깃집 갔는데 다 먹고 숙소 돌아가려고 하니까 08.25 191
제주도에서 대낮이라도 혼자 다니지 말라는 홍혜걸씨 08.25 210
“제발 가만히 있어라” 김동완, 박위 옹호했다가 팬들마저 등 돌렸다 08.25 210
90년대 헐리웃 스타들 08.25 189
카메라 감독 구해준 GD 08.25 215
박수홍 `하차 번복` 가능했다…대한항공 "밖으로 안 나갔다면 가능, 지연 코드엔 승객 하기 포함" 08.25 211
배우 윤여정의 인생 명언 08.25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