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신청한 부부가 인터뷰까지 마쳤는데, 몇 주 뒤 추가서류 요청서인 RFE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뷰는 무난했다고 느꼈는데 막상 RFE를 받아 보면, 이민국이 결혼의 진정성을 확인하기에 공동 서류가 부족하다고 본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함께 관리해 온 자금 기록은 있지만 거래 내역이 거의 없거나, 주소가 서로 다르게 찍힌 서류가 섞여 있으면 이런 일이 생깁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대응의 핵심은 서류의 양이 아니라 시간 순서가 보이는 생활의 기록입니다. 처음 만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동거 기록, 공동 임대차 계약과 공과금, 세금 공동 신고, 서로를 수혜자로 지정한 보험, 양가 가족과 함께한 기록처럼 두 사람의 생활이 실제로 겹쳐 왔다는 흐름을 하나의 이야기로 정리해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술서를 쓸 때도 날짜와 장소가 구체적일수록 설득력이 생깁니다.
RFE에는 답변 기한이 있고, 기한을 넘기면 그대로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가 끝났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우편함에 RFE가 오는지 끝까지 확인하세요. 비슷한 통보를 받으셨다면 기한부터 확인하고 어떤 서류로 답할지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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